2024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은 페루와의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양국 간의 국방 분야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방산 협력의 중요성
윤 대통령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방산 거래를 넘어, 양국의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은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며, 특히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현재의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페루는 남미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로, 한국과의 방산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국은 첨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페루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자국의 방위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방산 분야 협력 내용
1. 해군 함정 공동 개발
- 현대중공업과 페루 국영조선소(SIMA) 간의 협력을 통해 잠수함 및 해군 함정의 공동 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는 양국의 해양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2. 육군 지상장비 협력
- 현대로템과 페루 육군조병창(FAME) 간의 협약을 통해 육군 지상장비의 협력이 진행됩니다. 이는 장갑차 및 기타 지상 전투 장비의 개발 및 생산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3. KF-21 전투기 부품 공동 생산
-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페루 국영항공청(SEMAN) 간의 MOU를 통해 KF-21 전투기의 부품을 공동으로 생산하는 협력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는 한국의 첨단 항공 기술을 페루에 전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광물 공급망 협력
1. 핵심 광물 분야 협력
- 양국은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정보 교류, 공동 지질 조사 및 탐사, 기술 협력 및 인적 교류를 포함하는 MOU를 체결했습니다. 페루는 구리, 은, 셀레늄 등의 자원이 풍부하여, 한국의 산업에 필요한 원자재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 대형 공공 인프라 사업 참여
- 한국 기업들이 페루의 대형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지하철, 고속도로, 항만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포함합니다
APEC 정상회의와 국제 협력
이번 MOU 체결은 APEC 정상회의의 맥락에서 이루어졌습니다. APEC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포럼으로, 회원국 간의 경제적 상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산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적인 방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슈만 모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대문역 에스컬레이터 화재 사건 (0) | 2024.11.19 |
---|---|
도널드 트럼프가 브렌단 카를 연방 통신위원회(FCC) 수장으로 지명 (0) | 2024.11.18 |
현대차, 글로벌 경영 전략 강화: 외국인 CEO와 대외협력 사장 임명 (0) | 2024.11.16 |
예금자보호 한도 1억 원으로 상향 (0) | 2024.11.14 |
공정위, 웨딩업체의 불공정 약관 시정 나서 (2) | 2024.11.13 |
댓글